김기현 "조작뉴스 퇴출시켜야…표현·언론 자유 위해 초강력 대응"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23.09.17 09:38

[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6일 울산 남구에서 대선공작 게이트로 규정한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기현 대표 SNS 캡쳐) 2023.9.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표현의 자유·언론의 자유가 여론시장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생산·유통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조작된 뉴스와 허위 사실에 기초한 주장을 원천적으로 퇴출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조작된 뉴스를 생산·유통시키는 것이 언론의 자유라고 외치는 세력은 진정한 언론의 자유를 모독하는 것이며 오히려 공정한 언론 생태계를 파괴하는 교란자들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질의 식품이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속에 자유롭게 생산·유통되는 시장을 만들려면 불량식품을 단속해 시장에서 원천적으로 퇴출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대표는 "마찬가지 이치로 표현의 자유·언론의 자유를 보다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조작·허위에 대해서는 초강력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표현의 자유가 폭넓게 인정되는 미국에서 허위 사실에 기하여 음모론을 보도한 언론사가 1조원이 넘는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된 사례는 바로 위와 같은 논리에 기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비과학적이고 허무맹랑한 허위 사실을 공공연히 전파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라며 책임을 묻지 말라고 우기는 것도 넌센스"라며 "표현의 자유라는 권리는 동시에 자신의 표현에 대한 비판도 감수해야 할 책임을 당연히 수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책임없는 자유는 그 누구도 누릴 수 없고 누려서도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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