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도전" 변성환호, U-17 월드컵서 프랑스-미국-부르키나파소와 E조... 아시안컵 준우승 아쉬움 털어낸다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 2023.09.16 09:18
팬들에게 인사하는 U-17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변성환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상대가 정해졌다.

15일 스위스의 취리히에 위치한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2023 FIFA U-17 월드컵 조추첨이 진행됐다. 그 결과 한국은 프랑스와 미국, 부르키나파소와 함께 E조에 들어갔다.

U-17 월드컵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한국은 11월 12일 미국과 1차전을 시작으로 2차전 프랑스(15일), 3차전 부르키나파소(18일)와 맞붙는다.

가장 강력한 상대는 역시 '유럽의 강호' 프랑스다. 직전 대회였던 2019년 브라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당시 한국은 프랑스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당시 프랑스가 3전 전승을 거뒀고, 한국은 2승 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미국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고,,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 다크호스로 꼽힌다.

U-17 월드컵 B조에 들어간 한국.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U-17 월드컵 조편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브라질 대회에서 8강까지 올랐다. 16강에서 아프리카 앙골라를 1-0으로 꺾었다. 8강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을 넘어 4강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1987년과 2009년, 또 2019년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U-17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U-17 아시안컵 결승전 패배에 실망하는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U-17 대표팀은 지난 7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 해 월드컵 출전 티켓을 따냈다. 당시 변성환호는 아시안컵 결승에 올라 '숙적' 일본을 만났지만, 결승 주심을 맡았던 태국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아쉽게 패했다.

그럼에도 변성환 감독은 "(2019년 등 총 3차례)이다. 1년 6개월 전부터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잡고 운영하고 있다"며 "목표 변화는 없다. 오히려 준결승 진출이라는 목표에 더욱 확신이 생겼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U-17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U-17 아시안컵을 마치고 귀국한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3 FIFA U-17 월드컵 조 편성 결과
A조=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파나마, 모로코
B조= 스페인, 캐나다, 말리, 우즈베키스탄
C조= 브라질, 이란, 뉴칼레도니아, 잉글랜드
D조= 일본, 폴란드, 아르헨티나, 세네갈
E조= 프랑스, 부르키나파소, 한국, 미국
F조= 멕시코, 독일, 베네수엘라, 뉴질랜드

베스트 클릭

  1. 1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2. 2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3. 3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지혈하라며 '걸레' 줘"…목격담 논란
  4. 4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폭력"…시민단체, 손웅정 감독 비판
  5. 5 "이민가방 싸서 떠납니다" 한국인도 우르르…왜 모두 미국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