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과거 내 친구들은 다 야쿠자…父 덕에 유도선수 됐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3.09.15 11:07
/사진=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방송화면 캡처

유도선수 출신 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아버지 덕에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동굴')에서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는 멤버들(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둥동굴'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나의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내가 소년일 때보다 지금 얼마나 더 성장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방송화면 캡처

이어 추성훈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추성훈은 24개월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다부지고 똘망똘망한 모습이었다.

추성훈은 "어릴 때 내가 살던 동네가 엄청 나쁜 동네였다"며 "진짜 위험한 지역이었고, (그때 친했던) 친구들이 거의 다 야쿠자"라고 떠올렸다.


/사진=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방송화면 캡처

박항서는 "그런데도 그런(야쿠자가 되는) 유혹에 안 빠졌네"라고 놀라워했고, 추성훈은 "그 친구들한테는 유도만 한 매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저를 엄청 강하게 키우셨다"며 "우리 아버지 때문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방송화면 캡처

추성훈은 2001년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로 아시아 유도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다. 2002년에는 일본 유도 국가대표로서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격투기선수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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