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M 120조원' 중국 VC, 서울상륙…'AC 라운드 브릿지' 뭐길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3.09.15 11:00
지난 13일 서울 마루360 루프탑에서 열린 '액셀러레이터 라운드 브릿지' /사진제공=한국AC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이하 한국AC협회)는 지난 13일 중국 벤처캐피털(VC)과 한국 AC 및 스타트업이 참여한 '액셀러레이터 라운드 브릿지'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액셀러레이터(AC)가 투자한 기업을 중국 벤처캐피탈(VC)에게 소개하고 투자 상담을 진행한 이 자리에 중국 대형 VC 5개사와 한국 AC 8개사, AC가 투자한 기업 12곳 등이 참여해 투자사에 대한 소개 및 개별 투자 상담 시간을 가졌다.

중국 VC로는 레노버 홀딩스 계열사이자 운용자산(AUM) 120조원인 레전드캐피탈, 의료·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 전문 투자사이자 AUM 23조원인 하이라이트캐피탈(HLC), HLC와 SK그룹이 출자해 공동 설립한 반도체 전문 VC SL캐피탈, 빙캐피탈, 핑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한국 AC로는 와이앤아처, 씨엔티테크, 탭엔젤파트너스, 대웅제약, 로우파트너스, 에스앤인베스트, 티앤이파트너스가 참여했다. AC들이 투자한 기업으로는 컬러버랩(뷰티플랫폼), 오느루(반려동물제품) 등 총 12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벤처투자(이하 KVIC) 중국사무소와 함께 추진된 투자 네트워킹 행사다.


한국AC협회는 중국 투자자와 한국 투자자간의 관계 형성으로 투자 딜을 지속 공유하고 상호 투자가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전화성 한국AC협회 부회장은 "한중 간 민간에서의 창업교류가 활발하다. 침체된 글로벌 경제에 투자자간 교류가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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