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00'은 산업 안전 수준 향상의 의미를 담은 회사 브랜드다. 기업들의 ESG(환경·사회·투명경영) 활동의 일환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에서 따왔다고 지에스아이엘 측은 말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산업안전보건법 강화에 따라 산업안전 전반에서의 '스마트 전환'의 필요성을 드러낸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작업 전 △작업 중간 △작업 후, 3단계의 작업 전주기에 맞춘 솔루션 다수를 공개했다.
'S100 TBM'는 작업 전 안전 솔루션이다. '툴 박스 미팅'(TBM)을 중심으로 한 구독형 안전플랫폼이다. 위험성 평가와 모바일 기반의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엔지니어링과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전문기관이 공동 제작한 콘텐츠로 신뢰도를 높였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개발한 'S100 TBM 스마트 워치'는 작업 중 사용 가능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다. 또 △밀폐 공간용 포터블 솔루션 'S100 밀폐' △에코파워텍과 공동 개발한 고위험 작업·장소 표시기 'S100 캐리어' △시큐라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안전고리 체결감지기 'S100 HOOK' 등도 작업 중 단계의 솔루션이다.
아울러 △엠라인스튜디오와 협력해 내놓은 AR(증강현실) 활용 관리감독자 안전관리 솔루션 'S100 AR' △아람코 자푸라 현장에 진출한 중동 지역 플랜트 맞춤형 스마트 안전 솔루션 'S100 4S' △동적 위험예측 시스템 'S100 AI' 등도 선보였다. 작업 후에 쓰이는 시스템은 'S100 ESG'다. 안전 ESG 평가 시스템으로, 아이이에스지(i-ESG)와 컬레버레이션한 제품이다.
지에스아이엘 관계자는 "지에스아이엘은 공공·민간 기업 다수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제공해 온 회사"라며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자푸라 프로젝트 현장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분야 전문성을 높인 S100 라인업의 론칭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