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수출 영향 제한적…정부 파업 장기화 대책 강구

머니투데이 세종=최민경 기자 | 2023.09.14 14:30
철도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새마을호가 진입하고 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의 총파업이 시멘트·철강·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14일 철도공사 노조 파업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주요 업종별 수출 물류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철도공사 노조 파업에 따른 시멘트, 철강, 석유화학, 컨테이너 등 주요 품목별 수출 영향 등을 점검한 결과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산업부는 철도공사 노조 파업에 따른 주요 품목별 수출 영향 등을 점검한 결과 단기적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수출 등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관부처와 협력해 비상수송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무역협회에서는 철도공사 노조 파업으로 인한 수출기업 물류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장 차관은 "철도공사 노조 파업으로 최근 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보여온 긍정적인 수출 흐름세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향후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 수출업종별 협단체 등과 협력하여 면밀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대체운송 등의 비상 수송대책 등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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