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해외주식 입고액 1조 육박…해외주식 입고서비스 인기 덕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3.09.14 10:05

절세 컨설팅·투자 상담 등 진행

KB증권은 글로벌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해 해외주식 누적 입고 금액이 약 1조원에 육박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는 해외 금융기관에 보관 중인 해외주식을 국내로 이관해 매매 및 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KB증권은 10여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뿐 아니라 호주, 일본, 유럽 국가 등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의 국내 입고 진행과 더불어 절세 컨설팅 및 투자 상담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유의 사항과 지난 7월 국세청의 해외 기업 주식 보상제도와 관련한 세법 개정안 발표 이후 해외 기업 주식 보상제도를 통해 본사 자사주를 취득한 국내 임직원들의 해외주식 입고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해외 증권 계좌로 해외 상장주식을 매매하거나 매매대금을 사전 신고 없이 해외 금융기관에 예치한 경우 자본시장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과태료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국내법상 일반투자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은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해야 한다.


KB증권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글로벌 기업 임직원들은 가장 편리한 서비스로 '입고 컨설팅'을 꼽았다. 입고 컨설팅은 주식뿐만 아니라, 복잡하게 얽혀있는 해외상품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국내로 이관하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KB증권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해외금융계좌 신고 면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HTS(홈트레이딩시스템) 'H-able(헤이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KB M-able(마블)'을 통해 저렴한 매매 수수료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기업 임직원들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며 "해외주식을 보유한 고객들이 자산관리, 매매 및 절세 등에 있어서 편의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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