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면역증강제 '리포팜' 美·日 이어 캐나다 특허 획득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 2023.09.14 09:48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 /사진=차백신연구소

차백신연구소가 미국·일본·호주에 이어 캐나다에서 면역증강제 '리포팜'(Lipo-pam)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리포펩티드가 삽입된 리포좀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백신 어주번트와 그 용도'(ADJUVANT POUR VACCINE COMPRENANT UN LIPOSOME DANS LEQUEL EST INSERE UN LIPOPEPTIDE A TITRE DE PRINCIPE ACTIF SON UTILISATION)'에 대한 특허로 차백신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인 리포팜을 활용한 백신과 그 제조 방법에 대한 것이다.

리포팜은 차백신연구소가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인 엘팜포(L-PMPO)의 리포좀 제형으로 지질나노입자(LNP) 형태의 면역증강제다. 엘팜포의 면역증강 활성물질인 TLR2/TLR3 리간드를 리포좀 형태로 만들어 체액성 면역반응뿐만 아니라 세포성 면역반응을 높게 유도하고 DNA나 mRNA의 전달물질로도 활용할 수 있어 mRNA 백신 개발에도 유용하다.

차백신연구소는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인 'CVI-VZV-001'을 비롯해 전임상 단계인 일본뇌염, 계절독감, 항암, 노로바이러스 백신 등 다양한 백신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과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해 심사를 진행 중이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이번 특허 획득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백신연구소 면역증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백신을 개발, 기술이전 등 상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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