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WEC와 Wood Mackenzie는 2026년부터 풍력 부품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한다"며 "향후 부품 공급망 확보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속되는 고금리로 인해 풍력 터빈사들은 원가 절감이 절실한 상황인데 씨에스베어링의 생산설비는 전량 베트남에 위치해 운송비와 인건비 부담이 적다"며 "국내외 경쟁사 중 현재로서 씨에스베어링 대비 원가경쟁력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기업은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납기와 품질 걱정 없고 원가 절감까지 가능한 씨에스베어링을 향한 고객사들의 러브콜은 지속될 것이며 동사의 가격 협상력 역시 더욱 강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고객사 다변화가 향후 실적 성장의 '키'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GE 증설과 신규 고객사 유치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 따라 3분기 실적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성장한 1155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2024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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