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핀테크 거점 입주 K-스타트업 '모인', 현지 라이선스 취득 속도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3.09.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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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피노랩의 사이토 마이(Saito Mai) 기업홍보담당자와 마코토 시바타(Makoto Shibata) 센터장, 모인의 서일석 대표와 박태산 일본 법인장 /사진=모인 제공
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모인이 일본 피노랩(FINOLAB, The Fintech Center of Tokyo)에 입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피노랩은 일본의 3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J),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FG), 미즈호 파이낸셜그룹(FG)이 도쿄의 국제 금융지구 오테마치에 설립한 핀테크 혁신거점이다.

모인의 피노랩 입주는 지난 6월 국내 핀테크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과 피노랩이 체결한 한일 핀테크 사업 육성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모인은 일본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해 일본 송금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한다.


모인은 연내 일본에서 한국으로 송금할 수 있는 일본 자금이동업자 라이선스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선스를 얻으면 일본 재무국 인증 정식 해외송금업체로서 공식적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얻게 된다.

박태산 모인 일본법인장은 "현재 국내 통신 대기업의 일본 자회사 및 일본 대형 카드사와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송금할 수 있는 라이선스 취득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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