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주변지역 민자 사업자가 참여하는 정례 협의회가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반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주요 현안사항 공유 △협업·상생방안 모색 △청렴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참여업체는 관광 부문 △그랜드하얏트호텔 △파라다이스시티호텔 △베스트웨스턴호텔 △네스트호텔 △이비스호텔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업무 부문 △월드게이트오피스텔 △스카이-디오빌오피스텔 △에클라트오피스텔 △인하국제의료센터, 체육 부문 △경정훈련원 △오렌지골프장 △클럽72골프장 등이다.
공사는 사업자 간 시너지(상승효과)를 만들기 위해 공동 마케팅 시행 등 유기적인 연계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후 주변지역 환경미화 등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검토해 지역사회 상생발전 활동도 추진한다.
공사는 공항복합도시 개발을 통해 공항을 기존의 교통시설에서 나아가 이용자들에게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융·복합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복합리조트와 호텔, 의료센터 등 다양한 민자 사업자 투자유치를 통해 공항 주변지역을 활성화 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을 포함해 인천공항 복합도시 내 13개 주요 민자시설의 대표 및 실무자가 참석했다. 김범호 본부장은 "최근 공항산업에서 공항주변지역 개발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의체 발족을 통해 민자사업자와 상호 협업하고, 공항주변지역 개발의 세계적인 선도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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