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휠, 스포츠용품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1/4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다. CNG(압축천연가스)와 수소 고압용기, 자동차부품, 풍력 블레이드 등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세계 탄소섬유 수요는 작년 15만톤에서 2025년 24만톤으로 매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개발했다. 2013년부터 전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연산 9000톤 규모다.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연 2만4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탄섬'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이 꾸준히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탄소섬유가 쓰이는 여러 분야의 신규 고객들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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