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주댐 개발 1조 이상 투입…"명품 관광댐 조성"

머니투데이 영주(경북)=심용훈 기자 | 2023.09.12 15:10

인문생활·문화거점·레포츠·생태휴양 등 4개 권역 40개 사업 추진

박남서 영주시장이 영주댐을 명품 관광댐으로 조성하기 위한 4개 권역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영주댐 개발사업에 1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건강·스포츠산업을 갖춘 명품 관광댐 조성에 나선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댐 개발사업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영주댐 조성은 인문생활·레포츠·생태휴양·문화거점 등 4개 권역에 40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인문생활 권역은 영주댐 하류에서 서천 합류부까지 수변 시설을 갖춘 시민 생활공간 조성으로 워케이션 센터와 푸드빌리지·은빛 피크닉 공원·서천 합류부 생태공원·용혈유원지·도르르 느림보길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레포츠 권역에는 산림레포츠 휴양단지·수상레저센터·레포츠단지·하늘날기 테마파크·스포츠컴플렉스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도입한다.

생태휴양 권역은 수생태 국가정원·박봉산 자연휴양림·둘레길·창의 놀이공원·울타리 목장·에너지파밍가든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문화거점 권역은 용의 숨길·출렁다리·용오름 전망대·미르 테마 스크린·금강 꽃섬 등 영주호의 정체성을 알리는 공간으로 만든다.

특히 용오름 일루미네이션 공원 조성으로 지역의 부족한 야간 관광콘텐츠를 보강하고 미르 모노레일, 플로팅 호텔, 북&독 카페 설치로 연결성·체류성을 강화한다.

박남서 시장은 "시는 명품 관광댐 개발 사업비로 1조원 이상 투입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기반시설 조성에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음식·숙박 시설 등에는 민간투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민자사업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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