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외신과 튀르키예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튀르키예 동부 아나톨리아와 남동부 지역에서 유성을 봤다는 목격담이 쏟아졌다. 이 같은 모습은 에르주룸, 디야르바키르, 말라타야 등 최소 5곳이 넘는 곳에서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러 SNS(소셜미디어)에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한 영상을 보면 어린아이가 공원에서 풍선을 갖고 놀고 있다. 이때 뒤로 하늘에서 유성이 떨어지며 신비한 섬광을 내뿜었고 일순간 어두웠던 공원이 환하게 밝혀진다.
주행 중인 차량 블랙박스에도 유성 모습이 담겼다. 초록빛을 내뿜던 유성은 떨어지며 더 환하게 빛나다가 이내 사라진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UFO를 본 듯한 느낌", "로또 주우러 가볼까", "천둥의 신 토르가 등장한 줄 알았다", "웅장하지만 조금 무서운 느낌을 주기도" 등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 운석이 온전한 형체로 발견된다면 희귀성으로 인해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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