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지난 8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전략적 파트섭을 위한 업무제휴협약(JBP)을 체결했다. 이날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 김현진 디지털사업본부장, 최자은 마케팅본부장, 임현동 이커머스담당과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재홍 사업부문장, 전성준 커머스센터장, 권혁진 MD실장 등 양사 경영진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마케팅과 유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배민 B마트 내 전용관을 신설하고 햇반, 스팸, 비비고 등 주요 인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B마트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평균 30분 안팎의 배달커머스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주문 배달이 가능한 제품군을 냉동, 냉장 식품 등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배민에서 새롭게 론칭한 '대용량특가' 입점을 통해 소스, 오일, 양념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배민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B2B(기업 간 거래) 제품 공급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과 이커머스 플랫폼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 보유하고 있는 두 회사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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