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주간, 기관·기업 784곳 참여…OX퀴즈에 이모티콘도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3.09.10 12:00
자료제공=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공공기관 767개와 민간기업 17개 등 총 784개 기관 및 기업이 개인정보보호 주간을 맞아 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달 11~15일 진행되는 개인정보보호 주간은 15일 시행 예정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 근거를 두고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산하기관 등이 참여해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기간이다.

금융위원회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PC 및 종이문서 등에 남아있는 개인정보를 파기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문화재청은 국민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련 인식제고를 위한 표어 공모전을, 특허청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 등을 통해 국민이 참여하는 '개인정보 OX퀴즈'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개인정보보호 홍보 동영상을 G-BUS TV를 통해 송출한다. 경상남도는 개인정보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추진하고 강원도 춘천시는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담은 온라인 이모티콘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개인정보보호 홍보물을 제작해 관내 각급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는 학생을 대상으로 미사용 홈페이지 탈퇴 및 개인정보 포함 게시물 삭제를 유도하는 '개인정보 다이어트 캠페인'을 추진한다.


의료기관 중에서는 전남대학교 병원과 국립 경상대학교 병원이 임직원 및 환자들이 준수해야 할 개인정보보호 수칙에 대해 홍보하고 인식 제고에 나선다. 서울대학교 병원도 정보보호 OX퀴즈와 포스터 공모전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민간기업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정보보호 주간에 참여한다. 이마트는 매장 내 라이브TV를 통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신한카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활용시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참여형 이벤트 방식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매년 9월 '개인정보보호의 날'이 포함된 주간을 개인정보보호 주간으로 지정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개인정보 축제의 장으로 지속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 주간은 공공과 민간이 개인정보보호 및 안전한 활용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개인정보의 가치와 보호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도록 지속성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반값, 아니 더 싸게 팔게요"…추석 앞 온동네 당근 울린 이 물건
  2. 2 벌초 가던 시민 '기겁'…"배수로에 목 잘린 알몸" 소름의 정체는
  3. 3 "입술 안 움직여, 사기꾼" 블랙핑크 리사 '립싱크' 의혹…팬들 "라이브"
  4. 4 "비행기 빈 옆좌석에 5살 딸 눕혀"…불만 썼다가 혼쭐난 사연
  5. 5 40분 멈춘 심장, 다시 뛰었다…낙뢰 맞은 20대, 28일만에 '기적의 생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