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Trans는 이포넷이 인천광역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생성형 AI 자동 번역 서비스다. 번역 요청 시 AI 번역 엔진이 1차로 번역한 결과를 생성형 AI가 한 번 더 교정, 번역 정확도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특히 한글 문서(HWP) 파일을 비롯, 다양한 문서의 원본 서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번역본을 생성한다. 이 때문에 편집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또한 견적부터 번역 요청, 결제, 납품까지 웹사이트 한 곳에서 클릭 몇 번으로 가능하다.
이번 WSCE에 마련된 이포넷 부스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AITrans를 체험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포넷 관계자는 "AITrans를 활용하면 경제적인 비용으로 신속한 AI 번역을 제공받을 수 있는 데다 필요에 따라 전문가 검수를 간편히 추가할 수 있다"며 "최신 AI를 활용해 번역은 쉽게, 업무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Trans는 오는 12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포넷 측은 "지난 25여 년간의 IT 역량을 AITrans에 투입했다"면서 "특히 이포넷은 AI 번역 분야에서 자체 AI 번역 엔진을 개발하고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 아시아 언어를 대상으로 한 기계 번역 사례를 발표하는 등 해외에서도 AI 번역 기술이 뛰어난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포넷은 미국의 현지화 전문 시장조사기관 CSA 리서치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우수 언어서비스 제공 업체 순위에서 4년 연속 30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ISO 17100(국제번역표준) 및 ISO 18587(기계번역·포스트에디팅 국제번역표준) 인증을 3년 연속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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