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테이션, 채용관리 솔루션 '페어리'(FAIRY) CSAP 인증 받아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3.09.11 07:07
휴스테이션(대표 박경재)은 자사의 채용관리 솔루션 '페어리'(FAIRY)가 표준 등급의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SAP는 안정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공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인증이다. 민간 기업이 정부나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휴스테이션이 취득한 표준 등급은 간편 등급에 비해 획득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78개 통제항목과 취약점 점검 등을 통과해야 한다.

'페어리'는 채용 홈페이지 제작부터 지원자 평가와 데이터 관리, 합격 안내까지 모든 채용 과정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채용관리 솔루션이다. 특히 이번 인증을 통해 국가기관 보안 요구 수준의 강화된 접근통제 및 데이터 암호화를 구현,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페어리는 기업 고유의 채용 제도에 맞춰 유연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아무리 복잡한 채용일지라도 단시간에 구현할 수 있다"며 "기업 고유의 채용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각종 설정을 템플릿화해 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했다.


휴스테이션은 2022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진행하는 '공공부문 이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검증 사업'의 지원을 받아 페어리를 개발하고 CSAP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해당 인증이 공공부문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 본격 진입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경재 휴스테이션 대표는 "이번 CSAP 인증으로 보안 우려 없이 클라우드 기반 채용관리 솔루션을 공공기관으로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페어리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페어리는 앞서 휴스테이션에서 개발한 '라비스'(RAVIS)의 후속 버전으로 UI·UX(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을 고도화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라비스는 2021년 7월 상용화 이후 100여 개 기업과 약 20만명의 누적 입사지원자가 활용한 바 있다.

사진제공=휴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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