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노브릭은 보안사업 주력 목표시장을 기존 국내 B2B(기업간 거래) 브랜드 보호 시장에서 글로벌 B2G(기업 정부간 거래) 첨단보호인쇄 시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정부기관에서 사용되는 보안제품은 첨단 복제방지 기술이 요구되기에 진입장벽이 높은 반면 한번 채택되면 지속적으로 적용되는 장점이 있다.
이번 중동 지역 정부기관 보안솔루션 공급기업과의 계약도 기본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한 장기 계약이다. 회사 측은 첨단보안제품 공급계약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금번 의약품 적용사례를 토대로 식료품, 전자부품 등으로 적용품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중동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으로 B2G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이사는 "나노브릭은 독자적으로 구축한 기능성 신소재 공통생산 기반을 토대로 위변조방지 보안사업, 친환경바이오 추출사업, 에너지절감 디스플레이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대규모 보안제품 수주로 구축된 안정적 수익 기반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사업을 보다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