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지인사이드, '2023 국감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농해수위편 발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3.09.07 18:29
AI(인공지능) 리스크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씨지인사이드(대표 박선춘)가 '2023년 국정감사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이하 보고서)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편(II)을 발표했다.

이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편은 총 5편의 '2023년 국회 국정감사 이슈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시리즈 중 두 번째다. △2023년 국정감사 키워드 빅데이터 분석 △연관어·언급량 분석 △부록(2022년 국정감사 출석 증인·참고인 현황)으로 구성됐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농해수위의 2023년 국정감사 이슈 키워드 톱5 중 1위로 '후쿠시마 오염수'가 선정됐다. 이어 '수산업' '식량안보' '전략작물' '해운업 다운사이클'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에 의하면 '후쿠시마 오염수' 키워드는 지난 2월 국회 농해수위 전체 회의에서부터 최근까지 정부 현안 보고, 안전성 검증,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대응 등의 이슈에서 언급됐다. 특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시기였던 6월 농해수위 회의에서의 언급량이 직전 4월 회의와 비교해 10배 증가했다. 언론 기사 언급량도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불안감' '해산물' '방사능' '모니터링' '국제사회'가 연관어 AI 분석 결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중심으로 반대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 또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전략작물' 키워드는 지난 4월4일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직후 열린 국회 농해수위 전체 회의에서 언급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상 '양곡관리법'은 '전략작물' 키워드 연관어 1순위로 분석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정기국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재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된 국내 해운업황이 '물동량 감소' '경기변동성' '수급불균형' '컨테이너 운임 하락' 등 '해운업 다운사이클' 연관어 분석 결과로 확인됐다. 또 한편으론 '친환경선박' '대체연료'가 연관어로 제시됐는데, 최근 강조되는 '탈탄소규제'와 'ESG경영'의 흐름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씨지인사이드의 김태진 AI입법데이터연구소장은 "빅데이터 분석 특성상 키워드 추출의 디테일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계속 발표될 보고서에서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인사이트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씨지인사이드의 GRM 플랫폼 '아이호퍼'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씨지인사이드는 이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씨지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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