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3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1조1790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식 거래는 1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주식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23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56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미주(1조원) 등은 순매수, 유럽(-1조5000억원), 아시아(-4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은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679조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1%를 차지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78조원(40.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210조9000억원(31.1%), 아시아 91조3000억원(13.4%), 중동 20조8000억원(3.1%) 순이었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8조9750억원을 순매수하고, 9조358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830억원을 순회수했다. 채권은 6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3000억원), 미주(4000억원) 지역 등이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1조3000억원), 유럽(-7000억원) 지역 등은 순회수 흐름을 보였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4조7000억원), 5년 이상(3조3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다. 1년 미만(-8조4000억원) 채권에서는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42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13조5000억원(46.8%), 유럽 71조8000억원(29.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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