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의 주가는 작년 10월부터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셀린(Celine) 브랜드 직진출 소식으로 고점 대비 38% 하락했다"라며 "셀린 브랜드 매출 공백 부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고 현 주가는 저점 수준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주가 상승 포인트로 "하반기 신규 브랜드(패션 3개, 코스메틱 3개) 출시로 내년 해외 매출 고성장이 예상되고 지난달 10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한 허용으로 코스메틱 면세점 채널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했다. 또 "자주(JAJU) 사업부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19년 별도 기준 면세점 매출액은 2930억원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코스메틱 매출액"이라며 "올해 상반기 면세점 매출액은 55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코스메틱 유통 브랜드 수는 18개로 수입, 국내 브랜드 다변화된 것이 강점이다. 중국 단체 관광객 방한으로 코스메틱 면세점 매출이 증가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이 예상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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