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후배 방송인 유재석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웹 예능 '우동살이'에 출연해 유재석을 언급했다.
박수홍은 "재석이는 진짜 미친 X이다. 다른 것보다 축의금이 미친 X이었다. 걔가 준 돈으로 큰 걸 장만했다. '재석아 너 왜 그랬냐'고 했더니 '형은 안 그럴 거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내가 (신혼집을) 월세로 갔더니 월세 보증금을 내주겠다고 했다. 괜찮다고, 누구한테 동정 받고 싶지 않아 열심이 살았다고 했는데 (유재석이) '그런 생각 하지 마라. 내가 그러면 안 그럴 거냐. 편하게 생각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수홍는 "걔가 너무 형 같았다. 운전을 워낙 좋아해 우리가 운전시키면 운전하고 그런 애였는데 언제 이렇게 커서"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수홍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유재석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유재석이 결혼 선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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