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봉쇄"…직방, 2030 많은 강서구서 '지킴중개' 서비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3.09.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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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이 빌라·다가구주택의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지킴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직방은 전세사기로 이어질 수 있는 중개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월 중개 플랫폼의 책임을 보다 강화한 지킴중개 서비스를 마련한 바 있다. 2030세대의 거주 비율이 높은 서울 강서구 지역부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직방은 강서구 소재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지킴중개사' 파트너 모집을 시작했다. 이들과 함께 현장 확인 및 서류 검증 과정을 거쳐 지킴중개로 등록한 빌라·다가구주택 매물을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앱을 통해 공개한다.

직방의 지킴중개 매물 거래는 △전문인력의 일대일 매물 현장 검증 △무사고 부동산 중개 경력이 확인된 지킴중개사의 상담 △계약분석 전문가의 위험성 정밀진단 등 3단계를 거친 뒤 직방이 자회사 중개법인을 통해 최종 계약서에 공동 날인하는 방식이다.

직방이 직접 현장 확인 및 서류 검증을 마친 지킴중개 매물 리스트를 제공받게 되며, 공인중개사가 기존 보유하고 있던 매물도 동일한 검수 과정을 거쳐 지킴중개 매물로 등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실측 사이즈까지 제공하는 가상현실(VR) 콘텐츠와 직접 찍은 방 사진을 포함한 매물 관련 상세 정보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킴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해 상담과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

앞서 직방은 지난달 자회사 중개법인 '온택트부동산중개파트너스'의 사명을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로 변경했다. 지킴중개 매물 계약의 책임 주체로서 더욱 신뢰할 수 있고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지킴중개는 전세사기 등의 위험에서 이용자 권익을 지키기 위해 직방의 역할과 책임 범위를 확대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라며 "지킴중개사와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품질 개선 및 서비스 영역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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