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 K2인베스트먼트와 550억 규모 세컨더리 펀드 결성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3.09.06 16:22
KDB산업은행 본점 전경

산은캐피탈은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와 함께 결성총회를 열고 국내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550억원 규모의 'KDBC-K2 2023 세컨더리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출자자로는 IBK기업은행,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KB캐피탈, 미래에셋증권 등이 참여한다.

펀드의 주요 투자영역은 로봇, 인공지능(AI)/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반도체, 헬스케어, 차세대 모빌리티, 우주산업 등으로, 유망섹터 내 글로벌 기술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산은캐피탈은 장기간 축적된 투자역량과 펀드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컨더리 시장에서도 우수한 투자기회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산은캐피탈은 올해 '혁신성장부문 투자 확대 및 운용사(GP) 업무 강화'를 투자부문의 중점 추진계획으로 삼고 있다. 녹록지 않은 투자환경에서도 미래 선도기업 발굴을 위한 초기기업 투자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2차전지, AI, 로봇 등 핵심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꾸준히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산은캐피탈과 공동 펀드 운용사(Co-GP)인 K2인베트스먼트파트너스와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3년 'KDBC-K2바이오스타 투자조합'을 통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업체인 케어젠에 대한 프리 IPO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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