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산업, 중국인 단체 관광객 중심으로 가파른 회복 기대-NH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09.06 08:04
NH투자증권이 6일 카지노산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중심의 가파른 지표 회복이 기대되는 구간으로 보면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VIP의 게임 관련 부정적 센티먼트가 지속 중인 만큼 중국VIP 관련 지표 회복은 다소 더딜 수 있지만, 회복의 방향성만은 확실히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만하다"고 했다.

그는 "한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중국인 인바운드 확대가 결국 카지노 방문객 수, 특히 매스 방문객 수의 가파른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2017년 이후 장기간 부재했던 고객군의 회복이라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2017년 한한령에 따른 단체관광 중단으로 중국인 인바운드가 전년 대비 48% 급감했을 당시, 중국VIP 드롭액(고객이 칩 구입에 쓴 금액)은 17%가 감소했다"며 "중국 VIP는 대체로 개별관광객에 해당하기 때문으로, 한국 단체관광 재개가 중국VIP 드롭액의 빠른 회복을 담보할 수는 없지만 회복의 방향성만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로 파라다이스를 유지했다.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카지노·비카지노 양쪽의 수혜가 두드러질 사업자라고 보면서다.

이 연구원은 "복합리조트(P-City)를 활용한 관광상품 출시로 단체관광객을 모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별화된 부대시설로 카지노 고객 또한 유인 중"이라며 "유리한 입지조건(인천공항 접근성)은 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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