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1회 섬 우럭축제' 오는 15일 개최

머니투데이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 2023.09.05 12:15

압해도 송공항서 이틀간 열려…우럭 양식 63어가, 수익 300억

신안군 압해도 송공항에서 열리는 ‘제1회 섬 우럭축제’ 안내문. /사진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압해도 송공항에서 '제1회 섬 우럭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태풍(2019년)과 코로나(2020년~2022년)로 미뤄지다 이번에 처음 열리게 됐다.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우럭 해파리실회 냉국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 우럭 낚시체험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한국수산업경영인 신안군연합회에서 대표적인 신안군 농·수산물(홍어, 전복, 우럭, 김, 멸치, 무화과 등)추석맞이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우럭은 넙치와 같이 우리나라 해산어 양식량의 90% 정도를 차지하며,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아 국민들이 선호하는 어종이다. 피로회복, 간기능 향상,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고 야채와 함께 끓여 먹는 탕은 얼큰하면서도 담백, 시원해 숙취 해소에 좋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우럭회, 우럭찜, 우럭매운탕, 우럭간국 등이 있다.


현재 신안군은 4월 간재미, 5월 홍어, 깡다리, 낙지 축제와 6월 병어, 8월 민어, 9월 왕새우, 우럭, 불볼락, 10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신안군의 우럭 생산현황은 약 63어가, 총 2240톤에 약 300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신안수협 흑산도 위판장에서 대부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우럭은 1kg당 1만~1만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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