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男배우, 베니스 영화제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수상 취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04 17:42
/사진=배우 가브리엘 게바라 인스타그램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을 예정이던 20대 남성 배우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수상은 취소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가브리엘 게바라(22)는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프랑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국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후 이탈리아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

성폭행 사건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당초 게바라는 3일 이탈리아 촬영 협회가 수여하는 최고의 신인 배우상을 받을 예정이었다. 협회는 그의 체포 소식을 듣자마자 수상을 완전히 취소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측은 "게바라가 베네치아에 있던 것이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그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가브리엘 게바라는 프랑스 여배우 마를렌 무로(Marlene Mourreau)와 쿠바 무용가 미셸 게바라(Michel Guevara)의 아들이다. 스페인에서 자란 게바라는 2018년 방영된 하이틴 드라마 '스페인 스캄'(Skam Espana) 시즌 1, 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6월 아마존 프라임에서 공개된 영화 'My Fault' 출연 이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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