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설립된 칸타나는 영화,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광고,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했다. 콘텐츠 프로덕션, 서비스, 교육, 이벤트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했다.
두 회사는 올해 초부터 버추얼 프로덕션 사업 확장을 위한 우호적 관계를 형성해왔다. 지난 3월에는 칸타나의 깔짜륵 회장과 계열사 주요 임원진이 덱스터스튜디오 본사 및 파주 D1 스튜디오를 실사 방문하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MOU 이후 지속적 교류와 협력에 따라 상호 신뢰관계를 다졌고 이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사업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덱스터스튜디오 VP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이동준 본부장은 "버추얼 프로덕션을 도입한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수의 영상 콘텐츠에 참여한 기술 제작사로서 사업의 실제 적용 사례와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더 문'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도입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 작품에서 달 탐사 작전을 수행하는 우주정거장 '루나게이트웨이'를 재현해 진일보한 콘텐츠 제작 능력을 선보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