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 91억원 투자해 연 2.5만톤 고양이 모래 생산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09.04 14:48
컬러레이가 연 2만5000톤 규모의 친환경 고양이 모래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컬러레이는 약 5000만 위안(약91억원)을 투자해 나노이산화티타늄 재료를 첨가한 친환경 고양이 모래 생산 라인을 도입한다. 연 2만5000톤 규모의 고양이 모래 생산 라인이 이달말 완공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모래는 두부 찌꺼기, 톱밥, 벤토나이트를 작은 입자형으로 만들어 모래를 제작하고, 흡수성을 위해 실리콘 등 물리적 건조제의 입자 등을 사용한다. 또 항균제, 탈취제, 방부제와 같은 화학제품을 첨가하여 고양이 배변 모래의 기능과 친환경성을 향상시킨다.

컬러레이는 고양이 모래에 나노 티타늄을 첨가할 시 살균, 오염 방지, 탈취 및 자가 세척을 위한 항균 친환경 고양이 모래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진주광택안료 분야에서 다년간 연구개발로 축적한 나노이산화티타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예정인 고양이 모래는 광촉매 원리를 이용하여 고양이 모래의 유기물을 분해 및 촉매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세균을 90% 이상 완전히 사멸 시킨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이 모래의 주요 소비 시장은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및 기타 지역으로,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281억9200만 위안(약 5조원)에서 2027년 425억6200만 위안(약7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2022년 반려동물 경제산업 규모는 4936억 위안(약 89조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였으며, 2025년 시장 규모는 8114억 위안(약 147조원)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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