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성광벤드의 별도 기준 신규 수주액은 2018년 1633억원, 2019년 1836억원, 2020년 1285억원, 2021년 1491 억원, 2022년 2389억원, 2023년 상반기 889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2020~2021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 저유가 등으로 LNG 플랜트프로젝트 등이 연기 및 취소됐다"며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미국과 중동 지역의 LNG 프로젝트 등이 재개되면서 관련 신규 수주가 늘어 수주액이 전년대비 62.2% 증가한 2389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이라크 등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연간 기준 별도 신규 수주액이 27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정유에 사용하는 카본제품보다 LNG 등에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합급강 등 비카본제품의 가격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제품믹스 변화로 인한 가격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율이 21.2%으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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