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도 CU '알뜰택배'…9·10월 무료배송 이벤트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23.09.04 09:20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가 9, 10월 두 달간 중고나라, 번개장터에서 CU알뜰택배(이하 알뜰택배) 접수 시 무제한 할인 혜택을 준다. 특히 중고나라에서는 횟수에 상관없이 무료 배송할 수 있다.

번개장터에서는 횟수 상관없이 알뜰택배비를 300원 할인해준다. 300원 할인 시 최저 1500원에 알뜰택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택배 대비 43%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알뜰택배는 5kg 이하 소형 택배만 취급하며 일반 택배보다 배송 기간이 조금 느린 대신 가격을 낮춘 게 특징이다.

CU가 택배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는 중고거래가 증가하는 9~10월에 맞춰 알뜰택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실제 최근 중고 거래 활성화와 온라인 쇼핑의 증가 등으로 CU의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중 알뜰 택배 비중은 2020년 1.8%에서 올해(1~8월) 25%까지 늘었다.


특히 알뜰택배는 고객이 지정한 CU 매장에서 찾아가는 방식으로 일반 택배와 달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적인 수거와 배송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2021년, 2022년 추석 연휴 기간 알뜰택배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각각 38%, 59% 증가했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중고거래 플랫폼과 제휴 이후 알뜰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채널로 알뜰택배 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는 등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아이고 아버지! 이쑤시개 쓰면 안돼요"…치과의사의 경고
  2. 2 경매나온 홍록기 아파트, 낙찰돼도 '0원' 남아…매매가 19억
  3. 3 태국 보트 침몰 순간 "내리세요" 외친 한국인 알고보니…
  4. 4 민희진 "뉴진스, 7년 후 아티스트 되거나 시집 가거나…"
  5. 5 붕대 뒹구는 '강남 모녀 피살' 현장…"무서워 출근 못해" 주민 공포[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