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랜드 아트위크, 온·오프 동시 개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3.09.03 09:53
이랜드갤러리 온라인플랫폼/사진= 이랜드

이랜드갤러리가 가을 예술 주간을 맞아 5일부터 16일까지 '제1회 이랜드 아트위크'를 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두가 누리는 세상, 모두가 누리는 예술'을 테마로 다양한 장르 작가들이 참여해 관람객이 온·오프라인에서 일상 속 문화예술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열리는 전시는 이랜드가 운영하는 갤러리와 백화점 VIP 전용 공간 '라운지-E', 호텔 및 리조트의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20여 명의 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 6월 프리 오픈한 이랜드옥션은 미국, 유럽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고, 세 번째까지 경매를 진행했다. 이번 아트위크 기간을 통해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B관에 실제 작품을 전시한다.

12일 새롭게 여는 이랜드갤러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00여 명의 한중 청년작가를 소개한다. 4500여 점의 다양한 작품도 공개된다.
중국 작가의 작품을 현지 가격 그대로 구매할 수 있는 게 특히 장점이다.

이랜드갤러리 관계자는 "일상 속 문화예술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이랜드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연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기획 및 아트페어 참가 등을 통해 이랜드가 발굴하고 육성하는 한중 청년작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A관에서는 '한티역 2번 출구에서 만나'라는 주제로 평화와 반전의 메시지를 담은 '요요진 개인전'이 열린다.

요요진 작가는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와 뉴욕 록펠러 센터가 주최한 '셀러브레이트 코리아' 행사에 초청된 국내 대표 청년 작가다.
록펠러 센터 앞에서 라이브 드로잉을 진행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 오는 9일 리셉션 행사에서도 이랜드갤러리 A관 앞에서 라이브 드로잉을 진행한다.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전시장/사진= 이랜드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B관은 열린 수장고로 변신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랜드에서 지난 18년간 후원해온 한중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일부 공개한다. 국내 작가로는 '극사실주의 판타지'로 알려진 정우재를 비롯해 '자개' 소재를 회화와 접목한 강지연, 팝아트의 우현아와 김미아, 중국 작가는 류화신, 션위제, 왕챠오쥔, 한쉬우쯔 등 다양한 기법의 현대적 중국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10일에는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헤이리 아트투어'를 진행한다. 이랜드갤러리 A관과 B관에서 열리고 있는 요요진 개인전과 열린 수장고의 도슨트를 진행한다. 가족 고객을 위한 어린이 키즈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랜드 아트위크 기간 동안 VIP 전용 라운지-E를 일반 고객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켄싱턴리조트 제주한림에서는 박정용·임수빈 작가의 2인전 '사랑의 메타포 서로의 소실점이 되다'가 열린다. 최근 BTS의 그래미어워즈 공연의상 전시, 인디아나 존스의 성배 전시 등으로 주목을 받은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는 최나리 작가의 팝아트 작품들이 작품 제작 동영상과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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