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추성훈 "당연히 남자가 내야"…데이트 통장 '갑론을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9.02 16:24
중식셰프 이연복, 격투기 선수 추성훈./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자들이 데이트 통장에 대한 갑론을박을 펼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데이트 통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데이트 통장은 데이트에 드는 비용을 공평하게 부담하기 위해 만든 통장으로, 최근 커플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바 있다.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 방송인 전현무./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헤어질 때 문제가 된다"며 데이트 통장 만드는 것을 비추천한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은 나이대에 따라 데이트 통장 호불호가 갈린다고 짚는다.

그는 "어린 친구들은 (데이트 통장을) 고민할 수 있다. 20대 같은 경우 벌이도 비슷하고 돈이 여유롭지 않기에 둘이 모아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하는 취지라면 괜찮다"며 "하지만 30대가 넘어갔는데 데이트 비용을 일일이 수치상으로 계산하는 것은 비호에 가깝다"고 말한다.


이어 "최근에는 데이트 비용 부담 비율은 물론 연말 정산 등 데이트 통장의 세금 혜택을 누구 명의로 할지에 대해서도 많이 싸우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중식 셰프 이연복과 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데이트 통장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 두 사람은 "데이트 비용은 당연히 남자가 내야지"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추성훈은 "여자가 돈 내는 거 싫다"고 강조하고, 이연복은 "여자가 데이트 비용을 낸다 해도 돌아서면 (내가 내지 않은 것에 대한) 찜찜함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반해 스페셜 MC로 출연한 배우 김응수는 "데이트 비용은 경제 상황이 좋은 사람이 내거나 상황에 맞게 내면 된다"며 급기야 "보건복지부에서 데이트 통장을 제도화시켜야 한다"고 해서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데이트 통장에 대해 다루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오는 3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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