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6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등학교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11월 수능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평가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5825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37만1448명(78.1%)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은 10만4377명(21.9%)이다. 졸업생 등의 비율은 교육과정평가원이 관련 정보를 제공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모의평가 방식은 수능의 출제영역, 문항 수 등과 동일하다.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본방향과 영역별 출제방향,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 비율 등은 시험 당일 별도로 안내된다. 성적은 10월5일 수험생에게 통보한다.
9월 모의평가의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주목도가 높아졌다. 지난 6월 치러진 모의평가에서도 정부에서 규정한 '킬러문항'이 출제돼 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퇴하고 교육부 담당 국장이 경질됐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EBS는 9월 모의평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의평가 분석 서비스는 현장 교사단 출제경향 분석과 EBSi 가채점 서비스로 구성된다. EBS에서 선정한 교사단은 '킬러문항' 배제 여부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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