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日 '스시랜드' 논란에 황영진 "韓 그룹 상처 주려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01 21:16
그룹 뉴진스(NewJeans) 하니 /사진=임성균 기자
개그맨 황영진이 뉴진스 하니의 '스시랜드'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일 IHQ '바바요' 유튜브 채널 라이브로 공개된 '투머치토커'에서는 뉴진스 하니의 스시랜드 논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하니는 지난달 23일 뉴진스 공식 트위터에 일본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our short trip to sushi land'(스시랜드에서 짧은 여행)'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를 본 일부 일본 팬들은 '초밥 사진을 올리지도 않았으면서 스시랜드라고 부르는 이유가 뭐냐' '모욕적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스시랜드'라는 표현은 일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손문선 아나운서는 "일본에서 설문조사가 있었다"라고 전하며 "스시랜드라는 표현이 불편하지 않다는 의견이 82%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정혜진 자문 변호사도 "일본 초밥이 유명하고 맛있어서 일본 정부에서 '더 랜드 오브 스시'라는 문구를 쓴 적이 있다. 스시랜드와 큰 차이가 없다"라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매주 따끔한 소신 발언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황영진은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뉴진스가 한국 그룹이기 때문에 상처를 주기 위해 달려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니는 베트남과 호주 이중 국적이다. 그걸 알고 일본 네티즌들이 한발 물러나기도 했다. 스시 가게가 많아서 스시나라라고 하는데 뭐가 잘못된 것이냐?"라고 짚었다. 이어 "중국 마라랜드, 미국 버거랜드, 이탈리아 피자랜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19일 일본 도쿄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서머소닉 무대에 올랐다. 뉴진스의 공연은 폭염 속 낮 12시에 시작됐음에도 이들을 보기 위해 약 3만명의 관객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주최 측은 안전을 위해 관객의 입장을 제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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