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방식으로 논술 써보기"…투블럭AI·대교, 글쓰기 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3.09.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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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스타트업 투블럭에이아이대교솔루니(이하 솔루니)와 동시에 온라인 AI 글쓰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프랑스 중등 교과과정 졸업시험인 '바칼로레아'의 형식으로 정답이 없는 양면의 진실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쌍둥이 대회이다. 두 대회는 참여 방식과 기간, 제시하는 주제 그리고 시상 내용도 동일하다. 다만 솔루니 대회는 솔루니 회원만을 대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학년별로 시상자를 선정한다. 반면에 투블럭에이아이 대회는 초중고 학생과 동일 연령대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년의 구별 없이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회는 홈페이지에 제시된 간단한 첫 문장을 선택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주장을 완성하면 된다. GPT가 주어진 문장을 이어 쓰는 것과 동일한 원리다. 참가자들은 대회에서 제공하는 AI 글쓰기 평가툴을 활용해 글을 지속적으로 수정할 수 있고, 그 중 높은 점수의 글을 제출하면 된다. 지난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평균 7회의 수정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프롬프트를 수정하거나 챗GPT로 생성된 글을 제출하면 수상에서 제외된다. 때문에 참가자는 AI 피드백에서 GPT판단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회 기간은 9월 5일부터 9월 20일 자정까지이다. 두 대회는 모두 한국텍스트언어학회와 함께하며 수상자는 학회 회장 명의의 상장을 받게 된다. 조영환 투블럭에이아이 대표는 "솔루니 독서토론논술 회원들에게도 학생 위주의 글쓰기 교육에 새로운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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