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악재들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부진했던 영업실적은 3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고,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부담률 또한 상반기를 고점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 모멘텀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든 3419억원,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220억원으로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추세는 4분기에 더욱 강화되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줄어든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0.7% 늘어난 760억원"이라고 전망했다.
또 렌탈 부문의 호조와 함께 창고 및 유통 부문의 실적 개선, 기타 부문의 적자 축소 때문에 내년 실적 모멘텀은 올해에 비해 크게 호전된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으로 국내 대표 B2B 렌탈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입지가 확고한 점 △구조조정 지속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한 점 △폴란드와 헝가리 법인을 비롯한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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