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회사 실적 지속적인 증가 예상…목표가↑- 대신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3.09.01 07:39
대신증권은 LG가 자회사인 LG CNS와 LG AI 연구원 등의 실적과 기업가치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LG CNS의 지분가치 상향과 영업 가치 산출 기준 연도 변경 등을 통해 안정적인 배당 기조 유지와 비상장 자회사인 LG CNS와 LG AI 연구원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실체스터 인베스터즈의 지분 확대 공시는 LG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배당의 지속 성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에 대한 신뢰를 근거로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LG의 배당 수취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4980억원으로 내년 주당배당금(DPS)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상표권 수익 증가 및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배당의 안정적 성장 기조는 유지한다"며 "주요 지분법 자회사인 전자와 화학 계열사들의 실적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LG이노텍LG생활건강을 중심으로 개선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향후 수년간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의 상표권 수익이 증가해 동사의 배당 여력 또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G CNS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2조400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1770억원을 기록했다"며 "향후에도 10% 이상 성장 가능성이 높고, AI 연구원도 올해 말부터 그룹사 외의 비계열 사업 확대를 통해 높은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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