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남부경찰서는 상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55)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저녁 7시30분쯤 광주 남구 양림동 한 골목길에서 모녀를 주먹으로 구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길가에서 딸을 기다리던 어머니를 폭행하다가 뒤이어 주차를 마치고 나오던 딸까지 가격했다. 또 폭행을 말리던 주민과 학생도 때렸다.
또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목덜미를 잡아 흔들고 순찰 차량을 발로 찬 혐의도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이 같은 범행을 벌였다고 파악됐다. 그는 약 한 달 전 타지에서 양림동에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여러 차례 폭행 전과가 있는 점을 고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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