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크코리아, 디즈니·마블 IP 계약 완료…생성형 AI 적용 '바로다'도 개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3.08.30 14:18

IT 주문·결제 서비스 전문 기업 하인크코리아가 다각적 투자 전개 및 사업 구조 개편으로 '바로다' 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을 강화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하인크코리아는 신사업 모멘텀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투자를 전개한다. 2회차 전환사채(CB), 3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으로 13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고, M&A(인수합병) 및 지분 인수 등 다양한 투자를 검토 중이다.

먼저 전사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성장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을 재편한다. 기존 IT응용 사업부의 매출 및 상품 다각화와 함께, 주문 결제 사업부의 플랫폼화 전략을 가속화한다.

모바일 액세서리 사업은 자체 브랜드 활성화에 나선다. 최근 월트디즈니코리아의 '디즈니, 마블, 내셔널지오그래픽', 프링글스, 츄파춥스, 조구만 등 다양한 IP(지식재산권)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MZ세대가 선호하는 IP를 다양하게 확보해 품질과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IT 주문·결제 사업 '바로다'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최근 바로다 예약, 바로다 오더 등 앱을 통한 사업 확장 준비를 마치고 애플 앱스토어 및 플레이 스토어 등에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바로다 오더' 서비스는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스케줄 양양'에 입점하는 등 전용매장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와 제휴 계약을 통해 B2B(기업간거래) 고객 위주의 공동영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예약 플랫폼 등 추가적인 사업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를 추진하고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포스(PoS)를 무기삼아 타 서비스 플랫폼과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전개할 계획이다.

하인크코리아는 사업뿐 아니라 직원 복지 및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서울 논현역 근처에 전용 사옥 '하인크 308'을 신축 및 이전했다. 현재 직원 수 보다 3배 이상의 인원인 1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연구소, 실험실, 서버실, 접견실 등 업무용 공간은 물론 전 직원의 소통이 가능한 대형 카페테리아 및 옥상 정원 등 세심한 편의 시설을 구축했다.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우수 인력 신규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하인크코리아 관계자는 "장기적 성장과 비전 실현을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전개할 것"이라며 "이러한 투자가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편의 시설 확충 및 업무 환경 구축을 통해 직원들의 복지 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인크코리아는 2023년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 46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편중된 매출 구조 탈피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및 판매처 다변화와 디자인 IP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전개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과도기를 거치고 있어 앞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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