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매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재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23.08.30 11:15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다음달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10월 1일 추석연휴기간 제외) 한강을 수놓을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막일 저녁에는 달빛광장에서 '한강페스티벌 여름' 축제 때 주목받았던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진행된다. △'책읽는 잠수교'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잠수교 클래스&놀이터' △가을 노을의 핑크빛 하늘과 네온사인 조형물이 어우러져 핑크빛 산책길로 연출한 '핑크 브릿지' 등이 조성된다.

석양이 물드는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질 '구석구석 라이브'에서는 밤에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과 퍼포먼스 중심의 공연이 진행된다. 밤마다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물들이는 잠수교의 명물 무지개분수를 운영하고, 빈백에 누워 석양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칠링힐링존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열린다.

여기에 총 10대의 푸드트럭이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각각 배치된다. 푸드트럭 존에서 음식 구매 시 다회용기를 통해 음식을 판매하고 구매한 다회용기는 전부 반납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잠수교 축제 기간 중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 정상 운영, 버스 임시우회 등 교통 대책 등을 가동한다.

주용태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주부터 일요일의 잠수교 산책은 시민 여러분에게 한강의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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