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류승룡 등장에 웹툰 다시보기…무빙 매출 12배↑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 2023.08.30 09:22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즈니+(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 인기에 힘입어 웹툰 원작 매출·조회수도 고공행진 중이다.

3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웹툰 무빙의 일평균 매출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동명의 드라마 방영 전 대비 각각 12배, 8배 가량 대폭 상승했다. 조회수도 22배, 9배 증가했다. 웹툰은 2015년 완결됐지만, 디즈니+ 드라마가 한국과 글로벌에서 공개 첫 주 최다 시청시간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원작 인기도 동반 상승한 것이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경이로운 소문' 시즌3도 넷플릭스·tvN 방영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힘을 받고 있다. 카카오웹툰에서 8월 2,3주차 연속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방영 전 대비 일평균 조회수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각 5배, 3배, 일평균 매출은 각 5배, 2배 상승했다.

카카오웹툰 '남남'도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방영 후 조회수가 카카오페이지에서 약 27배, 카카오웹툰에서 약 9배 증가했다. 매출 역시 카카오페이지에서 약 11배, 카카오웹툰에서 약 8배 이상 늘었다. 특히 드라마 남남은 카카오엔터 산하 바람픽쳐스가 아크미디어와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스토리-미디어 사업 밸류체인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도 카카오웹툰 작품이 원작이다. 드라마 방영 이후 카카오페이지 조회수는 21배, 카카오웹툰에서 7배 상승했다. 매출도 카카오페이지에서 16배, 카카오웹툰에서 7배 증가했다. 자체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영상화 작품이 호평을 받으면서 원작도 재조명받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셈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양질의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투자해 IP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남남'처럼 밸류체인을 강화한 프로젝트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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