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7억? 너무 비싸" 대전 이 아파트 대반전…청약에 5만명 '우르르'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3.08.29 21:54
둔산자이아아피크 조감도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둔산 자이 아이파크' 청약에 5만여명이 몰렸다. 타입별 최고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들어 대전 지역 최대흥행에 성공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29일 진행된 1순위 청약(705가구 모집) 일반공급에서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전타입을 포함 총 4만8415건의 접수를 받았다. 평균 68.6대 1, 해당지역 기준 최고 35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17가구가 배정된 99㎡형에서 해당지역에서만 6023건의 신청이 몰리며 경쟁률 354.29대 1을 기록했다. 배정 가구수가 209가구로 가장 많았던 84㎡A형에는 해당지역에서만 1만7105건의 신청이 몰리며 81.84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

109가구를 공급한 84㎡C형에는 4698건의 해당지역 신청이 몰리며 경쟁률 43.10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모든 타입에서 해당지역 경쟁률이 두자릿수를 넘었다.

당첨자발표일은 오는 9월5일, 정당계약은 9월 17~20일이다.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앞서 지난 28일 진행된 특별공급에도 5700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8.8대 1을 기록했다. 모집 부문별로 △생애최초 115가구에 3,641명이 지원했고, △신혼부부 235가구 모집에 1,359명 △기관추천 133가구 306명 △다자녀가구 129 모집에 277명 △노부모부양 36가구에 117명 순이다.


1순위 청약과 특별공급 신청자를 더하면 5만4000건이 넘는다.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이 단지는 대전 지역 역대 최고가 수준의 분양가로 논란이 일었던 곳이다. 타입별 공급금액은 59㎡A형 기준 5억3200만원대, 84㎡A형 기준 6억9900만원대, 99㎡형 기준 8억7800만원대(각각 최고가 기준)다.

우려와 달리 뚜껑을 열자, 올해 대전 최고 흥행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상대적으로 노후된 대전 둔산지구의 신축 아파트 수요가 받쳐주고,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흥행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동으로 구성되며 총 1974가구 규모 대단지다.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김상혁·권상우·지나 '재조명'
  5. 5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