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29억원 (전년비 +130%), 영업이익 34억원(흑자전환)을 시현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했다"며 "주력사업인 환급 사업 실적은 매출 166억원 (+439.9%)과 영업이익 42억원(흑자전환, OPM 25%)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입국자수가 증가하고 관광객당 평균 지출액이 늘었으며 비용 구조도 개선된 덕분"이라며 "환급액이 높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비중이 늘었고 시내 및 즉시 환급 비중이 증가한 결과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지금 글로벌텍스프리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는 2분기 실적은 온전한 관광객 회복 없이 달성한 성과이기 때문"이라며 "①중국 단체 관광 재개 효과 ②중국 외 관광객 회복 지속 등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환급사업 실적은 매출액 670억원(+252.4%)과 영업이익 179억원(흑전)으로 추정했다. 중국인 단체관광 효과가 본격 반영 예상되는 2024년 실적은 매출액 925억원(+38.2%)과 영업이익 318억원(+78.2%)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추가적인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며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에 중국인 관광객 입국이 예상되고 최근 일본 오염수 방류 이슈로 중국 내 일본 단체여행 예약 취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중국 내 반일 감정 고조는 글로벌텍스프리 실적에도 플러스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