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한 5802억원, 영업이익은 151.3% 늘어난 1071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아티스트로 여성 아이돌 그룹 2팀(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과 남성 아이돌 그룹 2팀(위너, 트레저)이 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돌 그룹 수에 비해 높은 실적을 유지 중인데 이는 소속 아티스트의 흥행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육성 시스템을 내재화해 훌륭한 제작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음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9월 말~10월 초에 흥행이 보장된 신인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종 기업보다 아티스트 라인업은 적지만 뛰어난 기획력으로 이미 팬덤이 유입된 상태"라며 "베이비몬스터가 흥행하고 블랙핑크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을 때 매출 규모는 한 단계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근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 김 연구원은 "일부 멤버들만이라도 재계약이 확정될 경우 리스크 요인이 사라지며 안정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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