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예술가로 그동안 관객들에게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종교인으로서 감사함을 담아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성가곡을 중심으로 <Dank sei dir 감사의 노래> 부제로 꾸며진다.
코로나로 묶여버린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다시금 일상의 행복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소프라노 최인애는 "데뷔 30주년을 훨씬 넘긴 시점에 노래할 수 있는 날들이 길지 않음을 깨닫고 지금까지 목소리를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라며, "특별히 종교곡으로만 꾸미게 된 이번 공연은 클래식 성악가로서는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 같다" 라고 전했다.
공연 1부에서는 헨델의 <Dank sei dir, Herr 주님, 감사합니다>로 무대를 연다. 이어서 드보르작의 <Biblical Songs 성서의 노래>를 선정하여 오케스트라와 함께 국내 초연으로 선보이며, 성경 속 주요인물을 다룬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 Elias>, <사도바울 Paulus>의 대표적인 곡을 선정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대표적 한국 작곡가 곡들로 성악가 최인애의 삶의 고백이 될 <여정> 외 다수의 곡들로 채워진다. 특별히 제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도 준비해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라노 최인애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국제캠퍼스 포스트모던학부 교수를 역임한 소프라노 최인애는 경희대 음대를 졸업한 후 도이하여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벨리니 국제콩쿨 입상과 더불어 라이프찌히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국립오케스트라,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협연자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호주, 체코, 일본, 이태리 등지 유수의 홀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 국내외에서 10여 회 독창회를 개최하며 독창자로서의 매력을 선보였다.
초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이 될 소프라노 최인애의 리사이틀은 해설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로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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