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튜버 김용호 '고깃집 강제추행' 징역 1년 구형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유동주 기자 | 2023.08.25 19:06

[theL]

유튜버 김용호./사진=뉴시스

성추행 혐의를 받는 연예매체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 실형을 구형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이미선 부장판사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용호를 불러 4차 공판을 열자 이같이 최종의견을 냈다.

검찰은 김용호에게 신상공개·취업제한·교육이수 명령도 부과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용호는 2019년 7월26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고깃집에서 술을 마신 뒤 여성이 거부했음에도 신체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지난해 9월 김용호를 고소하고 동석자가 촬영한 동영상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 영상에는 김용호가 피해자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려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10월11일 오후 2시 판결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용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가수 김건모의 전처를 상대로 사생활 관련 허위사실을 각각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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