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아이 못봤다"…승합차에 치인 4살 아이 사망

머니투데이 김미루 기자 | 2023.08.25 10:18
/사진=뉴시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골목길에서 4살 아이가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안산단원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법 위반 혐의로 승합차 운전자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55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한 골목길에서 4살 아이를 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차된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했는데 앞을 지나던 아이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사고지점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이 아니며, A씨도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승합차 차체가 높아 아이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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