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실적 개선 기대감 훌쩍…단기로는 주택거래량이 관건-신한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3.08.25 08:15
'데일리 거울 3단 수납장'을 옵션으로 설치한 유로 506 노엘 슬라이딩 붙박이장. /사진제공=한샘.
신한투자증권이 25일 한샘의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주택거래량 회복 강도에 달려있다고 봤다. 업황과 무관한 주가 상승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중장기 전략 변화의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발표(매출 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 흑자전환) 이후 한샘의 주가는 17.4% 상승했다"라며 "리하우스 직시공 패키지 판매가 1분기 대비 64% 증가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고 서프라이즈였던 배당 발표(주당 1500원, 4분기 만에 재개)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이후 순증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주택 매수우위지수의 회복 등을 고려하면 주택거래량은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라며 "한샘은 연초 대리점 운영정책을 변경해 직시공 패키지 판매 증진에 주력해왔는데 주택거래량 증가 시 빠른 매출 회복으로 효과를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주요 변수로 비용을 꼽았다. 그러면서 "주택거래량 회복에도 3분기는 B2C 리모델링의 계절적 비수기로 2분기 대비 매출 증가가 어렵다"라며 "다행히 신임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지난해부터 급증했던 일회성 비용 및 마케팅비의 절감이 예상돼 고무적"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동사 주가의 결정요인은 주택거래량 회복 강도가 될 전망"이라면서도 "과거와 같은 업황과 무관한 주가 상승 및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재개되려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성과 가시화 △통합된 판매채널의 효율성 개선 △규모의 경제 기반한 직시공 패키지 가격 경쟁력 확보 △그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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